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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여행

도쿄 여행 아사쿠사그리고 오전에 뭐먹지?

by 맹물주먹 2019. 2. 5.

목차

    안녕하세요 맹물주먹입니다.

    저는 여행을 하면서 제대로 아침 식사를 한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돈하고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딱히 많이 가지도 않았지만, 동남아시아 여행을 제외하고는 없는 것 같습니다. 또 큰 이유는 아침에 딱히 문 연 가게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체인점에도 불구하고 맛있고 싼 곳이 있습니다. 배를 든든히 채우고 아사쿠사에서 구경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 곳 다 체인점인데, 1000엔 미만으로 간단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일본어가 전혀 안 된다고 하시더라도 자판기에서 식권을 사시면 되기 때문에 주문도 쉽습니다. 또한 계절에 맞춰서 기간 한정 음식을 내놓기 때문에 더욱 좋은 거 같습니다. 왼쪽 사진을 찍은 계절은 겨울이라 스키야키를 기간 한정으로 팔고 있었습니다. 저또한 자주 이용하는데, 점심시간, 저녁 시간이 되면 사람도 많이 몰립니다. 마쯔야, 요시노야 이외에도 가스토, 스키야 등 여러가지 체인점이 존재하지만, 아마 도쿄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은 저 두 군데라고 생각됩니다. 또 식당은 아니지만, 도시락집으로 홋또못또라는 곳도 있습니다.

    아사쿠사와 그 주위 관광명소입니다.

    처음에 아사쿠사와 센소지라는 곳이 따로 존재하는 곳인 줄 알고 헤맨 적이 있었습니다. 정확하게는 아사쿠사 안에 센소지라는 절이 있습니다. 사진에 나온 커다란 등불 같은 것이 아사쿠사 관광지를 광고할 때 항상 나오는 곳입니다. 아침 일찍 가서 사람이 많이 없는 곳을 찍을 수 있었지만, 저기 주변에서 저 등불 주위를 둘러보면 많은 여행객이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1월 1일에 가면 많은 일본인이 참배 하려고 모이는데, 행렬을 따라 들어가면 나가지도 앞으로 나아가지도 못합니다. 그 정도로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모여드는 곳이므로, 주말과 행사 기간은 피해서 가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아사쿠사에 들어가면 절뿐만 아니라 여러 관광상품도 많이 팔고 있고, 아마자케라고 해서 막걸리 비슷한 따뜻한 술도 팔고 있습니다. 경험 삼아 한번 마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본 신사에 가면 길운 뽑기 같은 게 있는데 아사쿠사에는 다른 신사와 비교해서 凶이 많다고 합니다. 아마 뽑기 하는데도 100엔인가 지불하여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재미로 한번 뽑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사쿠사와 센소지를 둘러보시고 나면 다음으로는 긴자 선을 타서 우에노 공원을 추천해 드립니다. 웬만하면 아사쿠사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을 추천드리고 싶었는데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이 마땅히 없기 때문에 우에노 공원을 추천해 드립니다. 지하철을 타고 20분 이내로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동시간도 길지 않아서 좋습니다. 그리고 도쿄 관광하면 항상 추천하는 곳이 우에노 공원입니다. 우에노 공원은 특히 벚꽃 축제할 때 사람들이 몰리는데, 벚나무 밑에 돗자리를 깔아놓고 둘러앉아 꽃을 보면서 먹거리를 즐깁니다. 특히 벛꽃시즌이면 아침부터 자리를 잡아서 먹고 마시고 합니다.

    보통은 벚꽃 시즌 우에노 공원을 소개할 때 벚 나무가 쭉 늘어선 아름다운 사진으로 소개를 하지만 저 사진에 사람들 보이십니까? 저만큼 사람들이 많이 모입니다. 꼭 벚꽃이 필 때 가지 않아도 이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벚꽃 뿐만 아니라 분수대, 동상, 신사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동물원도 있고, 미술관이 있습니다. 친척 중에 한 분이 미술에 관심이 많아서 미술관에 가본 적이 있는데, 미술관 전체를 둘러보는 것만 2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그만큼 볼거리도 많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스카이 트리입니다.

    요즘에는 도쿄타워보다 스카이트리가 더욱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스카이트리는 350m까지 성인 기준 2850엔이고 450m로 갈 때는 1030엔의 추가 요금이 발생합니다. 도쿄타워가 333m라는 걸 생각하면 훨씬 높은 곳에서 야경을 볼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카이트리에서 도쿄타워, 도쿄타워에서 스카이트리가 각각 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매우 이쁩니다. 위의 사진은 스카이트리에서 찍은 도쿄타워입니다. 스카이트리 안에는 바(bar)같은 곳도 있기 때문에 야경을 보면서 분위기 있게 기분을 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항상 돈이 모자라서 그냥 보는것 만으로 만족했습니다. 이상하게 저런 곳에 갈 때마다 지출이 많은 달(月)이었습니다.


    이상으로 오전에 뭐먹지?와 아사카사 외 여행지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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