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레오팔레스에서 3년간 살아온 제가 장점 및 단점을 말해보려고 합니다.
솔직히 살면서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은 듯.
보통 레오파레스21는 이렇게 생겼다.
일본 전국 각지에 이런 건물들이 많고 나 또한 저기서 3년 가까이 살았고, 지금도 살고 있다.
요즘에는 부산지점 서울지점 이렇게 있어서 한국에서 출국하기 전에 물건들 보고 계약도 할 수 있다던데 솔직히 말해서 1년 미만으로 살거면 레오팔레스도 나쁘지는 않은 듯.
일단 얼마 없는 장점에 대해서 말해보도록 하겠다.
첫 번째는 일단 입주하면 TV, 냉장고, 전자렌지, 에어콘, 세탁기는 기본으로 딸려있다.
우리나라 원룸 풀옵션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듯.
두 번째는 레오팔레스21에 전화하면 언제든지 상태를 봐주러 온다는 것도 좋은 점인 거 같다. 저번에 냉장고 고장 났을 때 무상으로 바꿔줬다. (혹시 퇴실할때 돈내라는건 아니겠지???....)
세 번째는 나는 이게 가장 좋았다 1K라고 방 따로 부엌이랑 화장실 따로 있는 게 너무 좋았다. 특히 화장실 특유의 부엌 특유의 냄새가 방안에서 안 나는 게 가장 좋은거 같다.
장점은.... 솔직히 이정도인거 같다.
그러면 너는 왜 저기서 3년이나 살고 있냐? 라는 질문이 있을 수 도 있겠는데, 회사에서 제일 가깝고 가장 월세가 싸서 들어갔다. 나머지 이유는 단점 말하면서 말하겠다.
그리고 단점!! 이거 할 말이 정말 많다.
첫 번째는 하아.... 무슨벽이 골판지로 만들었나 정말정말 얇다. 한달 정도 옆집에서 어떤 아저씨가 살았는데 코 고는 소리 들렸을 때는 깜짝 놀랐다. 옆집에서 코고는 소리도 다들린다. 진짜로 뻥안치고
여기서 왜 내가 이런 곳에서 3년이나 살고 있냐고 물으면 내가 사는 곳이 ㅋㅋㅋㅋㅋ 역에서 버스로 20~30분 떨어진 곳이고, 지금은 2층에 나 밖에 안산다. 3년 살면서 2년 반정도는 정말정말 조용하게 살았다.
두 번째는 로프트라고 붙어 있는 복층이다. 생활은 밑에서 하고 잠은 위에서 자라고 만들어 놓은 거 같은데, 내가 여기 살면서 복층에 대한 환상이 다 깨졌다. 두번다시는 복층에서 안살거다. 여름에는 쩌 죽을거 같고 겨울에는 진짜 엄청 춥다. 온도계보면 겨울에는 집안 온도가 기본 12도이다. 전기장판 없으면 입 돌아간다. 그렇다고 하루종일 난방 넣으면 전기세 폭탄....
세번째는 2층 방바닥... 소음 때문에 카펫 같은거 깔아놨는데 이게 엄청 찜찜하다.
청소도 엄청 어렵고 그렇다고 교환도 어렵고, 그리고 혹시 라면 같은 거 먹다가 카펫에 흘리면 나중에 퇴실할 때 카펫 교환비를 따로 받는거 같더라 혹시 레오팔레스에서 살 거면 2층 말고 무조건 1층으로 가라고 하고 싶다.
벌써 네 번째인가 아무튼 네 번쨰는 인터넷...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진짜 할 말이 없다. 우리나라가 너무 잘되어 있는 건지 비 오는 날에 뚝뚝 끊기는 건 기본이고 화창한 날에도 가끔 그런다. 하아... 지금은 그런가 보다 하고 살지만 근데 좋은 점은 입실할때 인터넷 신청하면 매달 약 2000円정도만 내면 그날부터 바로 사용 가능하다는 거다 그리고 물어본 게 퇴실할 때 따로 해약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이제 곧 나는 일본 떠날 건데 마지막으로 불안한 게 퇴실 비용을 진짜 말도 안되 게 받는다는 소문이 있어서 약간 불안하다....
퇴실하게 되면 그것도 따로 포스팅하겠음.
2줄 요약, 매우 매우 주관적인 생각임 1년 미만이나 1년 정도 살거면 레오팔레스21도 좋은 듯 주위에 사람이 많이 안 산다는 가정하에 그게 아니면 다른 일본 부동산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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