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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제품 리뷰 및 잡담

이직 (feat.언어 전공)

by 맹물주먹 2022. 4. 29.

목차

    오늘은 그냥 내 개인적인 생각을 한번 적어 보겠음.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그냥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봐주면 고마움.

     

    사는게 힘들다

    일단 나는 일본에서 작은 소기업에서 3년 동안 근무를 했음.

    일은 소기업이다 보니 이것저것 했는데, 그냥 공장 내에서 일하거나 한국, 일본 사이 루트 기술영업을 했음

    그리고 연봉 3천정도 주는 한국 대기업을 상대로 하는 기술영업직으로 이직을 하려다 도쿄 내에서는 연봉 3천 가지고 하루살이구나 생각하고 귀국을 택했음.

    (이게 잘한 결정인지는 모르겠지만, 후회는 없음)

     

    그리고 한국에 와서 영업직으로 커리어를 계속 쌓아가야했는데 도무지 자신이 없더라......

    뭔가 루트 영업이 아닌 영업 발굴을 하게되면 압박감도 심할 거 같고 해서 일본계 기업으로 일본어를 무기로 1년 8개월 동안 금형 관리직으로 이직을 했지.

     

    그리고 지금 이직을 하려고 보고있는데, 내가 가진 무기가 언어 말고는 딱히 먼가 이룬 게 없어서 고민을 하고 있어.

    가끔씩 일본에서 같이 취없을 했던 형이나 언어를 주 전공으로 취업을 한 사람들과 술자리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 항상 하는 말이 있어. 언어는 어디까지나 +α라는 걸 물론 나도 여기에 완전히 동감이야

     

    주 경력+α가 있어야 한다는 걸.....

     

    무역업이면 무역업으로, 영업이면 영업으로 계속해서 경력을 쌓아가야된다는걸 나는 늦게 깨달았지, 솔직히 말하면 20대 중후반부터 이런 생각을 계속하고 있었는데, 이력서를 넣으면 그래도 해외경력 + 언어 때문에 합격은 됐으니 안일하게 생각했던 거 같아.

    30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내 자신의 기술이 없다는 거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어.

     

    언어를 잘한다는건 굉장히 큰 무기이고, 남들보다 기회를 잡을 찬스가 많아지는 건 확실하지만 +α라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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